지난번에 우연찮게 네가 친구랑 통화하는 걸 듣게 되었다.
너의 말투가 상당히거칠다는 걸 느꼈단다.
친한 사이니까 상관없다고 생각하겠지만 아빠의 생각은 좀 다르단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상냥한 말투로 예절을 지켜야 하는 거란다.
금쪽같은 아들아!
이 세상에는 적당한 거리의 법칙이 있단다.
친구 사이에도 그 법칙이 적용되지만 자연도 마찬가지란다.
나무와 나무 사이에도 적당한 거리가 있어야 한단다.
친하다고 자꾸 다가 온다면 나무는
서로의 그늘에 가려서 죽게 된단다.
친구와 거리를 둔다는 것은
그친구를 멀리하라거나 헤어지라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멀어질수록 그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고
한층 더 우정이 깊어지고
서로에게 신뢰감을 쌓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거란다.
친구는 공기와도 같단다.
함께 있을 때는 소중함을 모르다가
사라지면 이내 숨을 쉴 수 없어 곧 쓰러지고 마는 것처럼
친구는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존재란다.
그러니 곁에 있을 때 더 친절함을 베풀고
서로 믿고 서로 협력하는 좋은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
"아빠가 전하는 사랑의 편지 50" 책 중에서...
저자 - 김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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